제8대 회장 이어 연임…내년 12월까지 1년 더 협의회 이끌어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협의회는 14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9대 협의회장에 임병택(가운데) 시흥시장을 재선임하고 참가자들이 아동친화도시 홍보 팻말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김태우 논산시 부시장, 신종우 은평구 부구청장, 이용록 홍성군수, 임병택 시흥시장,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신상철 성북구 부구청장).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협의회(이하 아동친화도시협의회) 회장으로 다시 선임됐다.

임 시장은 14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개최된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 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올해 1월부터 전국의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해 제8대 회장직을 수행해 온 임 시장은 이번 선출로 2024년 12월까지 제9대 회장으로 직무를 총괄하게 됐다.

임 시장은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전국 아동참여기구 정책제안대회 개최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 기금지원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및 콘텐츠 제작 ▲유니세프 스위스&리히텐슈타인위원회와의 정책 교류 활동을 펼치며 전국을 넘어 세계 아동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연임이 확정된 임 시장은 2024년에 ▲아동친화도시 홍보 및 네트워크 확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국 공모사업 ▲콘퍼런스 및 박람회 개최 ▲국내외 아동 기금지원 ▲해외 아동친화도시와의 우수정책 교류 ▲아동권리 증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 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협력하고,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15년 9월 27개 지자체가 참여해 출범했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한 6개의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96개의 기초 지방지방자치단체 등 총 102개의 지방정부가 회원 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