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000명 늘었다. 건설업 증가폭이 컸는데,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인천시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66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5만5000명보다 6000명(0.4%) 늘어난 수치로, 고용률은 62.9%였다.
성별 취업자 수를 보면 남자는 93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000명(1.4%) 증가했다. 여자는 72만1000명으로 7000명(0.9%)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는 14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6.5%)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제조업 취업자 수는 31만5000명에서 31만2000명으로 3000명(0.9%)이 줄었다. 1년 전에 견주면 올 9월부터 석 달째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5세 이상 인천 경제활동인구 170만3000명 가운데 실업자는 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2.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떨어졌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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