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오프닝 미디어 데이'
▲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내부에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조성한 150m 길이의 디지털 거리 '오로라'.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인천공항 제3국제업무지구(IBC-III)에 개장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13일 '소프트 오프닝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갖고 1A 단계 시설을 공개했다.

미디어 행사에서 첸 시(Chen Si)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과 마이클 젠슨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인스파이어 1A 단계 개발 여정과 추가 개장 계획,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브랜드 목표와 마케팅 전략을 설명했다.

첸 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공항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조성하는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는 도전과 설렘의 여정이었다”며 “모히건 '아퀘이 정신'에 입각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는 단계별 개장 전략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장해 다양한 국적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새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한 시설은 각기 다른 콘셉트의 3개 타워동 호텔 1275개실, 국내 최대 규모 호텔 볼룸을 갖춘 최첨단 MICE, 공연전문 아레나, 환상적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인 '오로라', 365일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등이다. '외국인 전용카지노'와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인스파이어 몰'은 2024년 1분기에 문을 연다. 2분기에는 야외 체험형 '디스커버리 파크', 국내 최대 실감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개장하고, '스플래시 베이'는 전체를 개장할 예정이다.

마이클 젠슨 마케팅총괄책임자는 “인스파이어 방문객 누구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며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설렘과 다양한 일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문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목적지'의 모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는 브랜딩 전략을 발표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리조트 조성 초기부터 완공까지 여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과 인스파이어 개장 소식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티저 영상을 일부를 공개했다.

/김기성·박해윤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