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겨울철 외국인 고용사업장 한파 대비를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청에 따르면 강운경 지청장은 이날 오후 2시쯤 화성시 양감면 ㈜아르디온지점을 방문, 겨울철 기습 한파 대비 한랭질환 예방수칙 이행 상황과 난방시설 가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가이드 및 퀵 가이드’ 안내 및 기본 수칙인 ‘따뜻한 옷(방한장구), 따뜻한 물, 따뜻한 장소(휴식)’를 확보하도록 하고, 긴급 상황(저체온증·동상 등) 발생 시,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후송 등 대처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또 사업장 자체 예방 수칙을 통해 운동지도 및 민감군(고혈압·당뇨 등) 사전관리, 동료작업자간 상호관찰, 한랭질환 예방교육, 추운 시간대 옥외작업을 최소화 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강 지청장은 외국인 노동자들 거주 숙소 난방시설 가동 여부를 직접 점검하는 동시에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에 따른 화재 발생에도 유의하는 등 사업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안전·보건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적극 지도했다.
강 지청장은 "고용노동부는 겨울철 한파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관할 민간재해예방기관, 안전·보건 관리자 등과 협업해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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