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1억8200만원 들여 운영
산모·신생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 지난 6월 과천시보건소에서 열린 임산부 교실에 참석한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는 내년 3월부터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의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72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 7200원과 시비 1억1000여만원 등 총 1억8200만원을 들여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등이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및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은 과천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나 출산가정이며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과천시보건소에 하면 된다.

과천시보건소는 청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평가 등을 한 뒤 기본 방문 및 지속 방문 군으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계용 시장은 “각 가정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엄마와 아이 모두 건강한 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과천=이동희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