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함께 400m 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트 전용) 건립 부지선정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는 13일(수)부터 2024년 2월 8일(목)까지다. 대상은 전국의 기초지방자치단체다.

총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7년)고, 부지면적은 약 5만㎡ 이상이다.

종합체육시설로 ▲전문체육시설인 400M 스케이트장은 필수고 ▲생활체육시설 및 상업시설은 제안사항이며 ▲건축연면적은 3만㎡ 이상이 기준 요건이다.

총 사업비는 건축연면적 규모로 추정하면 2023년 기준 약 2000억원이지만,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이라 향후 사업규모와 사업비, 사업기간 및 경제성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검증이 이뤄진다.

부지선정 이후 부지의 조건 및 위치에 따라 경제성 검토가 이뤄진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이 완공되면 빙상 월드컵, 동계체전 등 국내·외 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 지역의 상생발전과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