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가 주최한 '제8회 경기의정대상' 시상식이 1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의정대상은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의 원동력인 지방의회의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장려하고, 도민의 주권 향상과 도시 성장, 행복한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는 지방의원을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경기의정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승형 변호사)는 심사를 통해 의정활동, 예산절감, 주민소통, 정책연구, 우수조례, 매니페스토 등의 부문에서 광역·기초의회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광역의회에서는 이서영(의정활동), 임창휘(예산절감), 이자형(주민소통), 문승호(정책연구), 조희선(우수조례), 김선희(매니페스토) 도의원이 각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초의회에서는 이해남 화성시의원(의정활동), 김산수 평택시의원(예산절감), 조미선 오산시의원(주민소통), 윤창철 양주시의원(정책연구), 오승철 하남시의원(우수조례), 한채훈 의왕시의원(매니페스토) 등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유종상 도의원, 안광률 도의원, 김하식 이천시의장, 최호섭 안성시의원, 이현주 도의회 주무관 등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황대호 도의원, 장정순 용인시의원, 시민 김경석씨가 각각 수상했다.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는 “주민의 주권을 향상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 의회 의원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의정대상을 2016년 제정했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 발전과 1400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행복을 위해 여러 분야에 열정을 아끼지 않는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민을 대변하는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은 곧 도민의 삶과 직결된다”며 “도민 바로 곁에서 동고동락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생활 정책으로 풀어내는 역할은 지방의회만이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경기의정대상은 자치분권 3.0 시대를 향해 움직이는 지방의회에 소중한 응원이 될 것이다”고 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방자치 두 축은 집행부와 의회가 있다. 의회가 건전하게 발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은 풀뿌리 민주주의 핵심이다. 의원들의 역할로 인해 지방자치가 바로 서가고 있다”고 했다.
염 부지사는 “상을 받은 도내 광역, 기초의원 앞날에 더 큰 영광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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