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국내 처음으로 인천에서 '2026 전기전자공학자협회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국제 학술대회(IEEE Biomedical Circuits and Systems Conference)'가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6 전기전자공학자협회' 국제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는 전기·전자공학·컴퓨터과학·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세계에서 활동하는 공학도 모임으로 미국 뉴욕에 있고, 회원 수는 150개국 약 35만명에 이른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2026년 10월11일부터 사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 질병의 진단, 치료는 물론 생명공학 연구, 뇌-기계 인터페이스,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 응용을 위한 최신의 회로 및 시스템 기술이 소개되고, 약 350명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와 연계해 반도체 설계 디자인 분야 석학 500여 명이 모이는 '국제 시스템 온칩 반도체 설계 국제 학술대회(International SoC Design Conference)'도 같은 기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바이오메디컬 회로 및 시스템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과 권위자들이 대거 인천을 방문하는 자리”라며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및 글로벌 마이스 도시 인천 브랜드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