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 나눔 기금' 통해 기부금 마련

SK인천석유화학은 12일 회사 대회의실에서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6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한석 서부소방서장과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SK인천석유화학 김성태 노조위원장, 홍욱표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119원의 기적은 인천소방본부 직원들이 재난 현장을 누비며 마주했던 안타까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019년 8월부터 시행한 캠페인이다.

소방관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행사에는 인천지역 기업들과 각계각층 시민들이 동참하는 등 현재 총 28개 기업·단체를 포함해 모두 4500명이 참여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20년 기업·단체 가운데 13번째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후 올해까지 4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1억400만원에 달한다.

특히 기부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의 임금 공유를 통해 조성된 '1% 행복 나눔 기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성태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조성한 1% 행복 나눔 기금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