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경제 자립 위해 필요”
“기회발전 특구 지정이 지역 혁신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을 확신과 연천군이 수도권 접경지역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선제로 준비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포럼에서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의 기조 발표자로 나서 '수도권 접경지역의 기회발전 특구 의미'를 주제로 특구의 개념과 수도권 접경지역의 역차별 문제에 대해 역설했다.
김 군수는 “열악한 접경지역의 자립적 지역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특구 지정이 필요하다”며 “접경지역의 중첩규제가 인구소멸로 귀결된다고 볼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회발전 특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 경기, 강원 접경지역 지자체 모두가 기회발전 특구 신청 자격을 부여받은 것은 접경지역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
김 군수는 “수도권 접경지역 지자체는 수도권 규제를 비롯해 균형발전 차원의 각종 지구 지정에 있어 번번이 소외되면서 진퇴양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군은 기회발전 특구 지정이 지역 혁신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을 확신하며 접경지역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은 지자체·언론·연구기관 등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국정 목표 달성을 위한 접경지역 정책 마련과 지역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김태훈기자 thkim6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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