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화안갤러리서 내일까지
표현주의 화가인 민영욱 작가가 인천 중구 동화마을 화안갤러리에서 개인전 '線 & mind 사유로부터'를 연다.
민 작가는 인간의 실존적 형태에 대한 사유를 오랫동안 해왔다. 확장된 개념의 인간 존재를 밝혀내고 그를 토대로 관조하는 자신을 표현해 온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찰의 절정에 이른 8작을 선보인다.
언제나 일치하지만은 않는 내면과 외연의 충돌이 고스란히 관통하고 있는 형상을 직시할 기회다.
민영욱 작가는 “일련의 사유물에 대한 인지 과정을 거친 후 때로는 즉각, 때로는 완만하게 작업 해 왔다”며 “이번 작품들을 통해 생물학적 단위의 인간을 벗어난 사회인간이 구성한 공간에 적합하게 살기 위해 작동하는 의지를 담아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 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와 강원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예술철학박사를 졸업한 그는 개인전을 22회 열고 여러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의 경력이 있다. 전시회는 14일까지 볼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글·사진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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