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 기술 체계적 지원 및 부품산업 생태계 마련 계기

미래자동차기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부품산업 생태계 마련을 위한 ‘미래차특별법’이 제정됐다.

국회는 지난 8일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이 대표발의한 ‘미래자동차산업 전환촉진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반영한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내건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미래차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국내 자동차 부품사는 자금·기술·정보 부족 등의 사유로 미래차 전환 계획을 전혀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특별법에는 ▲소프트웨어(SW)를 미래차 기술로 명확화 ▲미래차 기술개발·사업화·표준화 등 전방위적 지원 ▲부품기업·완성차, 중소·중견·대기업 간 협업 생태계 조성 ▲미래차 산업의 국내 투자촉진 및 공급망 강화 특례 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윤관석 의원은 “특별법 통과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성공적으로 미래차로의 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