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학융합원(원장 김응태)은 반월시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전문엔지니어 교육을 진행하며, 침체된 지역 산단에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12일 경기산학융합원에 따르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은 제품을 만들기 전에 제품개발, 제작 성능검증 등 전체 공정에 대한 가상 성능 예측 및 검증이 가능한 기술로 이를 확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총 302억원(국비 171억원, 지방비 62억원, 민간 69억원) 규모로 융복합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조성하고 주관기관인 한국공학대와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원, 시흥산업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성본부가 참여하여 기업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산학융합원은 그 중 제조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엔지니어양성을 전담하며 산업단지 주력업종에 최적화된 산학협력기반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제조혁신을 주도하는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전문 엔지니어를 총 800명 배출할 계획이며, On-Site 현장교육과 PBL(Project Based Learning)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산학융합원 김응태 원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 결과 참여기업 및 재직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월시화 산단 혁신을 촉진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전문엔지니어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래 기자yr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