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총평

△김형수 주필(심사위원장)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의회가 후원한 제8회 인천의정대상은 '인천의 으뜸 일꾼을 뽑아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시행됐습니다. 심사위원회는 면밀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광역·기초의원 1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의정대상 후보로 추천된 의원은 우수조례·매니페스토, 의정활동·정책연구, 예산절감·소통 부문에서 광역 9명, 기초 14명 등 총 23명이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의 제정, 공약 이행 정도, 시민 편의를 증진하는 정책 도입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공정한 공적 심사와 논의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대부분의 의원은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 성실하고 합리적인 활동 전개, 미래지향적 의제의 반영, 적절한 재정 운용 감시와 지원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역할을 펼쳐 지방자치 현장의 성과를 다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평생교육 지원 조례, 아동복지 및 보호에 관한 조례 등은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우수 조례 사례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기초의원들의 추천 분포가 지역별 편중된 현상을 나타내 공적 내용에 대한 상대적 비교 심사를 통해 균형적인 선정과정을 유지하고, 제출된 공적자료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경우 아래 순위로 평가됐습니다.

이번 인천의정대상은 예년보다 접수 인원이 다소 증가하고, 수상자의 공적 내용도 체계적으로 제시돼 시상 권위와 질적 향상이 기대됩니다. 인천일보 제8회 인천의정대상을 수상한 광역·기초의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드립니다.

 

심사위원

△변병설 인하대 정책대학원 원장·행정학과 교수

△차성수 인천YMCA 사무처장

△김성아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조정/조직총괄 국장

 

공적사항(광역의원)

우수조례·매니페스토 부문

△이단비(국힘·부평구3)

인천시교육청 문화예술용역계약서 등 작성 교육 활성화, 인천시 근로계약서 등 평생교육 지원 조례 제정 등 예체능 전공생 및 학부모를 위한 계약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법률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조례를 발의했다. 또 인천시민 누구나 원한다면 계약서 교육을 발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 조례도 제정했다.

 

△유경희(민주·부평구2)

'인천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 '인천시 아동복지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인의 자립 및 사회참여 촉진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아동 양육시설의 경계선지능 및 ADHD 아동의 심리치료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의정활동·정책연구 부문

△신충식(국힘·서구4)

제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각종 민원현장의 의정활동을 펼쳐 올바른 민의를 파악하고 행정에 반영했다. 10여년간 교직 및 교육계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와 견제를 통해 교육정책 증진과 지역발전에 앞장섰다.

 

△나상길(민주·부평구4)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개발을 위해 연구하는 의정활동을 추진했다. 소상공인, 원도심 주민 등과 적극 소통하면서 의회와 인천시 집행부 간 공동 협력을 모색했다. 소음 진동 등 환경오염 및 소음유발 행위 신고 포상금 지급기준 등을 명확히 제시해 시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했다.

 

예산절감·주민소통 부문

△김대중(국힘·미추홀구2)

인천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현안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공적사항(기초의원)

우수조례·매니페스토 부문

△김숙희(국힘·부평구마)

부평구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 '장애인과 보호자의 알 권리 보장 정보격차 해소', '경로당 운영 및 지원', '참전유공자 지원' 등의 조례 제정과 일부개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개선에 노력했다. '부평구의회 정책지원관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의정역량 향상에 기여했다.

 

△박정하(민주·남동구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 증진 입법 활동을 전개했다. 남동구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학습환경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했다.

 

의정활동·정책연구 부문

△박수연(국힘·미추홀구라)

미추홀구 역대 최연소 의원으로 지역 청년네트워크 운영국장을 맡아 정부보조금 사업을 운영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일꾼으로서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여성과 청년의 고충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박현주(국힘·연수구가)

의회 5분자유발언과 조례안 발의 등을 통해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자치도시위원회 위원으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민원 해결에 앞장서 왔다. 또 의정연구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정책 연구·개발 등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육은아(국힘·남동구다)

의원연구단체 탄소배출권연구회 회장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나서고 있다. 남동구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 '가족돌봄청소년 지원' 등의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시간제보육에도 앞장섰다.

 

△장문정(국힘·서구가)

서구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현황과 실태를 조명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힘썼다.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입안에 적극적으로 나서 공감 받는 소통 의정활동에 역량을 발휘했다.

/정치부



관련기사
제8회 인천의정대상 수상자 11명 선정 인천일보는 5일 제8회 인천의정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초·광역의원 11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우수조례·매니페스토 부문에서 광역의회 이단비(국힘·부평구3) 유경희(민주·부평구2) 시의원, 기초의회 김숙희(국힘·부평구마) 박정하(민주·남동구가) 구의원이 뽑혔다. 의정활동·정책연구 부문에서는 신충식(국힘·서구4) 나상길(민주·부평구4) 시의원, 박현주(국힘·연수구가) 육은아(국힘·남동구다) 박수연(국힘·미추홀구라) 장문정(국힘·서구가) 구의원이 각각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 예산절감·주민소통 부문에서 김대중(국힘·미추홀구2)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