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 농어촌도로 조종 101호선 확·포장 공사가 완료돼 11일 개통됐다.

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조종면 대보1리 마을회관부터 마일2리 버스 종점까지 길이 1.6㎞, 폭 8m로 건설됨으로써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구부러진 도로를 이용하던 주민의 교행 불편이 해소됐다.

군은 2019년 7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고자 경기도를 찾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4년여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군은 2025년까지 농어촌도로 ▲가 201호선(진사선)·202호선(삼윗선) ▲설 206호선(창하선) 및 청 206호선(종고선) ▲상 102호선(원서선)·107호선(대덕선)·204호선(연항선)·205호선(서비선) ▲조종 202호선(능사선) ▲북 101호선(목싸선) 확·포장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군도 8호선(수리재) 및 13호선(신하-신상, 대보2리, 덕현리) 도로 확·포장 공사를 완료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가평읍과 북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로 행락철 및 주말마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국도 75호선(가평~목동) 확장 사업’ 조기 착공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돼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인 이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공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도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상급 기관에 ‘국도 37호선(하천IC-고성) 노선변경 및 도로개설 사업’,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와 상판-적목 간 도로개설 사업’ 등 광역 도로망 확충 사업 당위성을 피력하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서태원 군수는 “도로 완공을 계기로 주민의 생활도 탄탄대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느 지역의 주민도 노후하고 불편한 도로 시설로 인해 일상과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가평=정재석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