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고 동문 …보건의료 관련 강연

인천 송도고는 지난달 28일 교내에서 선·후배가 함께하는 '의학 중점 과정 자문교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동문인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이 '보건의료 관련 직업과 약사'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주요 보건 지표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분야 환경 변화 요인과 직업, 관련 학과 등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보건의료인은 아픈 환자를 대하기 때문에 웃을 수 없는 직업이지만 환자를 편하게 대하고 아픈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선한 인성이 필요하다”라며 “환자에게 정확하고 바른 정보를 줄 수 있는 지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관계자는 “117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끈끈한 선후배 문화는 송도고의 강점”이라며 “동문회 차원에서 후배들의 지역 학술 대회 참가를 위해 참가비를 전액 후원하는 등 내리사랑 문화가 송도고에 정착돼 있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