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101419)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블랭크마스크를 제조하고 EUV용 펠리클 양산을 준비 중인 업체다.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마스크의 원재료이며, 제한된 공간에 미세한 공정이 진행되기에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제품에 해당한다.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5억원(+22.1%, YoY), 영업이익은 57억원(+16.5%, YoY, OPM 12%)이 발생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55억원, 255억원으로, 1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96%의 매출을 차지하는 블랭크마스크에서 중국이 미 제재에 대비한 DUV 장비 확보로 실적이 꾸준히 성장한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658억원 규모로 투자한 EUV 펠리클 개발은 완료됐지만 주요 고객사 진입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EUV용 블랭크 마스크가 특정 회사의 독과점 수준 상태인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이원화라는 목적이 이루기 위해서는 동사의 제품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용인 신규공장 착공 후 공사도 진행 중이다.

EUV용 펠리클에서 TSMC는 자회사를 통해 일부를 양산 라인에 적용해 보고 삼성전자 또한 양산용 일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난 10월 메탈(Metal Silicide) 기반 펠리클 기술 발표에서 400W급에서 업계에서 요구하는 최소 투과율 90% 이상을 보여줬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이상이 없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수율 측면이 확인되면 가파른 점유율을 나타낼 것이다. 또한 중국 쪽에 팹리스가 증가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자체 칩 설계로 필요한 포토마스크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액이 증가한 주요인이 됐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4년도에 숫자로 나타날 것이며, 글로벌 파운드리 업황의 회복세를 예상할 수 있다.

▲ 최경인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최경인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ruddls15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