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등록을 하루 앞두고 수원시 출마 예상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갑·을·병·정·무 5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석권하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수성할 수 있을지, 거물급 인사를 내세운 국민의 힘이 의석수를 탈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시에서 가장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구로는 수원시 정 선거구가 꼽히고 있다.

▲ 박광온(66·민주당)국회의원
▲ 박광온(66·민주당)국회의원

비명계(비이재명계) 대표적 인사로 3선 의원을 지낸 박광온 민주당 전 원내대표의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4선 석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선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있지만, 친명계(친이재명계)의 견제 등 당내 입지가 흔들리면서 경선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이수정(59·국)경기대 교수

여당에서는 스타급 후보들을 대거 영입한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수원 정의 대항마로 등장, 본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왼쪽부터)김준혁(54·민)한신대 교수, 홍종기(45·국)당협위원장
▲ (왼쪽부터)김준혁(54·민)한신대 교수, 홍종기(45·국)당협위원장

또 민주당에서는 김준혁 한신대 교수와 국민의 힘 홍종기 당협 위원장이 해당 지역구 후보군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 무는 5선 의원을 지낸 김진표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왼쪽부터) 염태영(63·민)경기도 경제부지사, 이병진(55·민)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무 선거구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출마 의사를 굳히고 있다. 여기에 김진표 국회의장 보좌관 출신의 이병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일찌감치 출마에 나서 당내 경선에서 각축전이 예상된다.

▲ 박재순(61·국)당협위원장

국민의힘에서는 박재순 당협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원(54·민)국회의원
▲ 김승원(54·민)국회의원

초선 임에도 자리매김에 성공한 김승원 국회의원이 수원 갑 선거구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원 국회의원은 친명계 인사로 당내 경쟁자는 아직 물망에 오르지 않고 있다.

▲ (왼쪽부터) 이창성(63·국)당협위원장, 김현준(55·국)전 국세청장

국민의 힘에선 이창성 당협위원장과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 (왼쪽부터) 백혜련(56·민)국회의원, 김호진(37·민)전 수원시의원, 유문종(60·민)전 수원시 제2부시장, 이기우(57·민)전 국회의원 
▲ (왼쪽부터) 백혜련(56·민)국회의원, 김호진(37·민)전 수원시의원, 유문종(60·민)전 수원시 제2부시장, 이기우(57·민)전 국회의원 

수원 을에는 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의 3선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호진 전 수원시의원과 당내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문종 전 수원시 부시장과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출마도 예상되고 있다.

▲ (왼쪽부터) 김영진(56·민)국회의원, 이혜련(64·국)당협위원장, 김용남(53·국)전 국회의원

수원 병은 김영진 국회의원이 당내 경쟁자 없이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힘에서는 이혜련 당협위원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 (왼쪽부터) 김은혜(52·국)전 홍보수석·전 국회의원, 유승민(65·국)전 국회의원 

이외에도 김은혜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과 유승민 전 의원도 수원 지역구 출마 후보 예상자에 거론되면서 치열한 본선 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