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회 박승한 의장이 지난 8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개최된 ‘제6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에서 전국 기초의원 중 유일하게 공로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

이로써 박 의장은 지난해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 대상’에서 의정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메이저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공공회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모범적 재정 운용 지방자치단체와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화군은 기관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고, 박 의장은 개인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공로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강화군 회계 운영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박 의장은 제6대·8대 군의원 시절부터 쌓아온 탁월한 회계 실력으로 군의 재무보고서 등 결산서 세부 내역 및 각 수치의 적합성 검토를 9년 넘게 직접 수행했으며, 예산에서 결산까지 재정 수립과 집행, 목적과 이유를 각 부서에 직접 찾아가 질의 및 지도한 바 있다.

박승한 의장은 “이번 상은 건전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를 위해 강화군 공무원이 함께 노력했던 시간을 인정받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정밀한 군 예산·결산 검토를 통해 군민이 믿고 소통할 수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사진제공=강화군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