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6일 ‘2023년 고객자문위원회 주요 성과 결산 및 소통정담회를 개최했다. 관계자들 기념 사진 모습./제공=경기신보
▲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6일 ‘2023년 고객자문위원회 주요 성과 결산 및 소통정담회를 개최했다. 관계자들 기념 사진 모습./제공=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역점으로 추진한 '현장 소통'으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제안한 수십건의 과제가 실제 정책 반영 절차에 돌입하는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신보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된 '고객자문위원회'를 통해 36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담당 부서에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제안은 보증한도 및 심사, 대출금리, 소통방식, 제도개선 등이다. 고객자문위원회는 주요 정책에 대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측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앞서 26개 영업점에서 추천받은 관계자 중에서 업종·규모·경력·전문성을 두루 갖춘 11명의 자문위원을 선정한 바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소통을 중요시하는 김동연 지사의 도정 철학과 마찬가지로 취임 이후 '현장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방침을 확실히 하고 있다.

현재 경기신보에서는 제안에 대한 타당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검토 결과와 추진현황도 자문위원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신보는 지난 6일 '2023년 고객자문위원회 주요 성과 결산 및 소통정담회를 개최했다. 당일 행사에서는 경기신보의 정책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한 자문위원은 “도내 자영업자 모두가 사업에 성공하면 좋겠다는 일념으로 경기신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처음에는 경기신보의 문턱이 높아 보이기만 했는데, 현장의 사소한 의견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검토해주신 경기신보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시석중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있기에 경기신보는 존재한다. 도민 눈높이에 맞추고 도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에 경기신보가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