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 ‘2023년 지자체 인구 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군은 의료 기반이 부족한 섬 지역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자 ‘섬 민간 약국 지원 운영 지원’ 조례와 1섬 1주치의 사업 등을 추진해 주민들의 의료 기본권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점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해 말 약국이 없는 면에 설립된 약국 1곳에 운영비와 임차료 등을 지원하는 섬 민간 약국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1섬 1주치의는 올해부터 종합병원급 5개 민간 병원이 참여해 병원별로 섬 한 곳을 맡아 주기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육지와 연결된 영흥면을 제외한 각 섬은 민간 약국은 물론 진료소 부재로 주민들의 기본적 의료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열악한 의료 수준은 지역 소멸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어 그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사진제공=옹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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