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활문화센터서 '빨주노초파남보'展

이윤성 전 국회의원이 파스텔화를 그리는 화가로 또 한 번의 변신을 꾀한다. 제18대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12월1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남동생활문화센터 3층에서 첫 개인전 '빨주노초파남보'(사진) 연다고 밝혔다.

그는 3년간 그림 그리기에 매달렸다고 말했다. 정물과 풍경 등을 그리다 보니 총 40점의 작품이 축적됐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이기까지 한다.

이 전 의원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쯤에서 평가를 받아 보라는 권유가 있었다”며 “못 이기는 척 따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용기를 냈다”고 전시회를 열게 된 소회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성당이 보이는 풍경' 등 20점을 출품한다. 12월11일 오후 2시 개막식도 진행한다.

그는 “관람은 무료이고 작품 판매는 하지 않는다”며 “어느 한 사람이라도 내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을 수 있다면 한없이 행복할 거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