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도시 지정…3년동안 정책 추진
탄소 중립 체험관 공모 선정…국비 확보
▲ 시흥시가 6일 시흥 에코센터 회의실에서 임병택 시장과 시의원,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 성과 공유 모임을 갖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내년에 '시화호 세계화'의 원년으로 지정하고 2026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따른 각종 환경 정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시흥 에코센터에서 환경교육공동체(단체)·환경교육 협력기관·강사·환경교육위원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환경교육 성과 공유회'를 열어 이같이 설명했다.

시는 또 국가환경교육센터가 발표한 '시흥시의 환경교육도시 지정 의미와 지향점'을 시작으로 올해 시흥시의 환경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올해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와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탄소 중립 체험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에 따라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할 '환경교육도시 정책 방향 및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전략 수립 간담회를 개최해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임병택 시장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만큼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내년을 기후 위기 대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시화호 세계화'의 원년으로 지정하겠다”며 “58만 환경 시만과 함께 탄소 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환경교육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