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인천시로부터 강화 전철 추진 현황 업무 보고받아
인천시, 검단오류역∼길상·불온∼선원면∼강화읍까지 확장 위한 용역 착수
“고속도로 건설에 이어 전철 도입을 통해 강화군의 교통 혁명 이끌어낼 것”
▲ 지난 6일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이 지역사무실에서 인천시 철도과로부터 강화 전철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배준영 의원실

인천 강화도에 전철 건립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은 지난 6일 인천시 철도과로부터 강화 전철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배 의원에 따르면, 인천시는 강화군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인천2호선 연장을 통해 강화군까지 이어지는 전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천2호선은 검단오류역이 종점으로, 인천시는 강화 남단~길상⋅불은~선원면을 거쳐 강화읍까지 이어지는 연장 노선을 추진하고자 올해 4월,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인천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토부와 협의 거쳐, 내년도에 제2차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승인(2025년 고시)을 받을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은 “강화 지역에 고속도로가 곧 착공에 들어가고 여러 지방도로도 건설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매우 열약한 수준”이라며, “특히 주말에는 차량정체가 매우 심각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입하고 주민들의 교통편익 확충을 위해서는 전철 도입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화 전철 시대가 열리면 도심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에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강화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도입 예정인 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하여, 조속히 전철이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