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일 인천 청년공간 유유기지에서 '제3기 인천 청년 네트워크'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일 인천 청년공간 유유기지에서 '제3기 인천 청년 네트워크'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 청년들이 모여 분야별 정책을 연구한 '제3기 인천 청년 네트워크'가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청년 시각에서 발굴한 최우수 정책으로는 1인 가구를 위한 '건강밥상' 사업이 뽑혔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시와 함께 최근 인천 청년 공간인 유유기지에서 제3기 청년 정책 네트워크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3기 청년 네트워크는 올해 132명 청년 위원을 선발하고 10개 소모임을 구성했다. 소모임은 취업·창업, 친환경,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활동을 벌였고 청년 시각과 수요를 반영한 정책 발굴 결과물을 공유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선 정책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계속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통해 4개 우수 소모임도 뽑혔다. 인천시장상이 수여된 최우수팀으로는 '영양사와 함께하는 프로자취러 건강밥상'과 '인천 환경 스타트업 청년 정책 제안 모임'이 선정됐다.

가장 높은 점수로 인천시장상을 차지한 '영양사와 함께하는 프로자취러 건강밥상'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쿠킹 클래스(요리 수업) 사업이다. 소모임장 박아람 위원은 “성과 공유회는 인천 청년들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서로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함께 활동한 소모임원들과 수상의 기쁨을 같이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섭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인천을 이끌어나갈 청년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사업이었다”며 “인천시와 함께 청년층 대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