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5일 가스터빈 전문기업인 한화파워시스템㈜과 중장기 가스터빈 경쟁력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두 사는 앞으로 수소가스 터빈 개조 기술, 가스터빈 유지보수, 주요 부품 국산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가스 터빈으로의 전환 기반 마련과 가스터빈 유지보수의 국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난은 현재 운영 중인 LNG 가스터빈의 친환경 고효율 발전 시스템인 수소가스 터빈으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해외 제작사 기술 의존도가 높은 발전설비의 국내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 중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가스터빈의 핵심 설비인 고온부품의 설계·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미국 PSM 사와 협업으로 세계 최초·최대 수소혼소(60%) 터빈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오세민 한난 플랜트기술처장은 “이번 협약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가스 터빈으로의 전환과 국내 기술자립도 제고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국내·외 시장개발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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