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5일 경기도 내 자립준비청년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홀로서기 정착 지원’ 후원금 1000만원을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도공 수도권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홀로서기 청소년들이 한파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운패딩, 겨울운동화 구매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 종료 후 1~2년 이내 자립준비청년들이다.
자립지원전담기관 관계자는 “정착의 어려움으로 보호 종료 5년 이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될 확률이 36.1%에 달하는 만큼 이 시기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지원 생필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후원을 받는 청년 개인별로 브랜드, 디자인 등을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공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으로 홀로서기 청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