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필리핀 은사를 적으로 만나는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 출처=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홈페이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6일(수)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동아시아 슈퍼리그 경기를 치른다.

앞서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한 안양 정관장이 이날 상대하는 팀은 지난 시즌 PBA 거버너스컵 우승팀 TNT 트로팡 기가다.

이 팀은 안양과 인연이 있다.

TNT 트로팡 기가의 총감독 촛 레이예스가 2023 FIBA 월드컵 기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현 정관장 선수인 렌즈 아반도를 지도했다. 그런 아반도가 적으로 만난 조국 필리핀 은사 앞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을 끈다.

반대로 2022-2023시즌 KCC의 외국 선수로 뛰었던 론데 홀리스 제퍼슨이 안양을 상대로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날 경기에는 필리핀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홈 경기에 한해 경기 일주일 전부터 KBL 통합 홈페이지(www.kbl.or.kr)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6일(수) 오후 7시에 진행되는 안양 정관장과 뉴 타이베이 킹스의 경기는 SPOTV와 SPOTV ON을 통해 생중계되며, EASL 전 경기는 SPOTV N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