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재활용률 높여

 

▲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경기도 주관 ‘2023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뽑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과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감축에 대한 다양한 시책과 성과를 평가한다.

올해는 시ㆍ군별 특수시책과 우수사례 정성평가, 그리고 생활폐기물 분야 정량 부문 4개 평가시책 분야 14개 지표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

시흥시는 4개 평가시책 분야 14개 지표의 정량평가와 외부 전문가, 시∙군 공무원이 참여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 정성평가를 합산한 결과, 인구수 11위~20위에 B그룹(10개 시)에서 최우수로 채택됐다.

시흥시는 지난 1년간 깨끗한 도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한 행복 홀씨 입양사업과 도로 관찰제 운영 등을 비롯해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특히 시흥시의 이번 성과는 더욱 값지다.

지난해 하위권이었던 시는 LG화학과 시흥 도시공사가 폐합성수지 원료 지원을 통한 민관 협력 재활용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폐합성수지 재가공으로 제품을 제작했다.

또 공공기관의 재활용품 구매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 대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시흥시가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한층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자원순환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