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정방향 제시…“공간이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

 

▲ 하은호 군포시장이 최근 열린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은 “2024년은 눈에 보이는 변화가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다”며 내년도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하 시장은 최근 열린 제271차 군포시의회 정례회에서 올 예산보다 206억원이 증액된 8천782억원의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시정 구상을 밝혔다.

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산본천복원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낭보를 시작으로 5월에 노후도시특별법이 발의되고 9월부터 함백산추모공원을 군포시민들도 이용하게 되는 등 올해는 변화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경기 위축으로 세입이 줄어 군포시도 예산 낭비를 줄이고 시민복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며 의회에 협조를 구했다,

특히 하 시장은 내년에는 ▲변화하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교육문화도시 ▲시민행복도시 ▲경청하는 혁신행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신년 시정운영 방향을 강조했다.

하 시장은 “공간이 변하면 사람도 변한다. 주거개선과 공업지역정비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위한 노력이 2024년에는 가시화되는 해가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하겠으니 의회도 정파를 초월해 군포시 발전을 위해 함께 해달라”며 “어디 가서든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해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