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낸 인천시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전략특화연구소 공모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 - 보건복지
▲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낸 인천시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전략특화연구소 공모에 참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

미래 국가 산업의 핵심인 '바이오'의 첨단 기술과 인력 육성을 위한 연구소 설립에 속도가 붙었다.

보건복지부는 첨단바이오 기술과 인력 육성의 핵심 기능을 할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공모를 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지난 9월부터 시행 중인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가생존과 직결되는 미래 혁신성장 핵심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2022년 10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첨단바이오'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12개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차세대원자력,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다.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에서는 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 분야 ▲연구개발 ▲인력양성 및 기술육성주체와의 협력 ▲국제협력 등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한 기능을 수행한다.

공모 신청 대상은 '국가전략기술 육성법' 제18조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인력·시설·장비 등 연구 기반, 산·학·연 협조체계, 재정 능력, 연구성과 등 법에 따른 지정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지정신청서와 운영계획서 등 첨부파일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https://www.htdream.kr)에 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첨단바이오 기술·인력 육성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할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를 신규 지정하는 데 역량을 갖춘 기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