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조사결과…민주당 후보적합도는 홍영표가 유길종, 이동주 크게 앞서

인천 부평구을 선거구 차기 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국민의힘 강창규 지역위원장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여론조사꽃이 11월29∼30일 2일간 인천광역시 부평구을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 결과 차기총선 3자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홍영표 35.2%, 국민의힘 강창규 19.3%, 정의당 김응호 지역위원장 3.3%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로 유길종이 나설 경우에도 34.9%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강창규 22.5%, 정의당 김응호 3.4%를 앞섰다. 민주당의 이동주 후보도 30.8%로, 강창규 21.9%, 김응호 3.9%를 역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총선에 적합한 민주당 후보로는 홍영표 국회의원이 24.3%, 유길종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8.0%, 이동주 국회의원 3.6% 순이었다. 다만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36.9%로 높았다.

이 지역에서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6.6%, 국민의힘 27.1%, 정의당 4.5%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31.3%, 부정평가가 65.9%였다. 내년 총선 투표의향은 91.8%로 높았다.

이번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는 ±4.3%p다. 통신 3사의 무선 가상 번호를 활용한 CATI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여론조사꽃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