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윤 하남시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장과 최대인 하남시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장이 경기도교육청을 찾아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촉구하는 하남시민 1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명부를 이경희 제1부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추진위는 지난 6월 19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5개월여 동안 각 학부모단체와 함께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최대인 학부모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몇 년 동안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시민운동이 몇 차례 있었지만, 지금처럼 분위기를 이끌지 못했다”며 “하지만 김기윤 변호사와 함께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위를 설립해 서명운동, 경기교육감 초청 토론회 등을 진행하면서 하남시민의 마을을 한 곳으로 모은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김기윤 추진위원장은 “하남시민의 서명 명부는 하남교육지원청이 설립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위와 함께해준 학부모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교육지원청 설립에 관한 용역을 진행한다.
이에 추진위는 오는 7일 대통령실에 하남시민의 뜻이 담긴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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