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 ‘K-콘텐츠 지식재산권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 결과물인 ‘에픽세븐’이 지난 주말(12.2~3) 고양 킨텍스에서 공개된 모습./제공=경기도

경기도의 ‘K-콘텐츠 지식재산권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 결과물이 공개됐다.

도는 3일 인기 모바일게임 ‘에픽세븐’ 속 영웅들을 현실 세계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실감 콘텐츠가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지원한 ‘케이(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사업의 여섯 번째 결과물이다. 콘텐츠는 지난 주말(12.2~3)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최대규모의 서브컬쳐 축제 AGF(Anime × Game Festival,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이하 AGF)에서 공개됐다.

케이(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은 지식재산권(IP)을 두고 대기업과 중소제작사들이 경쟁하던 시장 상황을 탈피하고, 경기도의 연계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무상으로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번 AGF에서 공개된 에픽세븐 실감 콘텐츠는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지식재산권을 활용, 도내 중소 콘텐츠제작사(주식회사 스타네트웍스)가 제작·운영을 맡았다.

에픽세븐 실감 콘텐츠는 홀로그램 스크린을 활용해 게임 속 영웅을 소환하는 장면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총 10종의 영웅이 무작위로 소환되어 화려한 스킬 영상을 선보인다.

모바일 RPG ‘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지난 2018년 런칭 후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글로벌 이(e)스포츠 대회를 매년 여는 등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임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유통하는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은 수집형(캐릭터 수집/육성) RPG 게임으로, 글로벌 히트작이다. 지난 2018년 런칭 후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글로벌 이(e)스포츠 대회를 매년 여는 등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는 오는 7일 이번 사업을 통해 확장된 지식재산권 성과를 집대성한 ‘K-콘텐츠 IP 융복합 지원사업 쇼케이스’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구매자나 콘텐츠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누구나 이벤터스(https://event-us.kr/gcaip/event/74809)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협약 콘텐츠 대기업 5개사는 ▲웹툰·웹소설 지식재산(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지식재산(SM엔터테인먼트) ▲게임 지식재산(스마일게이트, 넥슨) ▲애니메이션·예능 지식재산(CJ ENM) 등이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