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선안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해야”
▲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국회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신동근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인천시 노선안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대광위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 위원장은 “현재 지자체 의견 청취를 통해 지자체 간 이견을 조율 중으로 역사 위치나 노선안에 대한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게 없다”며, “현재 5호선 연장 관련 용역이 진행 중으로 12월 중 완료할 예정이지만 지자체 간 이견 조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인천시가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원안 노선에서 한 발짝 양보한 합의안을 대광위에 제출한 만큼, 서북부 주민 모두가 상생하는 노선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최근 민주당에서 5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당론으로 채택해 진행하고 있으니 대광위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방화차량기지 이전이나 건설폐기물 처리장 이전에 있어서 더 이상은 인천 서구 주민이 희생이 없어야 한다”며, “대광위는 당장의 성과를 내는 데 급급하기보다 인천 검단과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서북부 주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노선을 도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