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만에서 열린 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인천고 김택연. 출처=WBSC 홈페이지

상복이 터졌다.

7일 정오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3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와 함께 프로야구 선배들이 뽑은 ‘아마 특별상(선수 부문)’을 수상(인천일보 11월 29일자 13면 ‘인천고 김택연 한은회 아마특별상 수상’)하는 김택연은 18일 오후 6시 서울 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3년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선 ‘18세 이하부 우수선수상’을 받는다.

김택연은 올해 13차례 마운드에 올라 64.1이닝을 소화했고, 7승1패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아울러 대만에서 열린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3·4위 전에서 미국을 4대 0으로 제압할 당시 7이닝 동안 98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만 64개, 안타 두 개만을 허용하고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동메달 획득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중간 계투 부문 월드 베스트12에도 선정된 바 있다.

고교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은 도개고 박지완이 차지했다.

이영민 타격상은 협회가 주최한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5경기 60타석 이상 타자 중 최고 타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박지완은 올해 15경기에 출전하여 55타수 30안타, 타율 0.545를 기록했다.

‘김일배 지도자상’은 2004년부터 20년 간 지도자로 활동하며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헌신해 온 김성훈 가동초 감독이 수상한다. 김성훈 감독은 올해 회장배(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회장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3개 전국대회에서 소속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학부 우수선수상은 올해 10승 무패를 기록한 한일장신대 투수 이근혁과 16경기에서 4홈런과 18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 동원과학기술대 내야수 손용준이 수상한다.

아울러 협회는 주최한 전국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과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야구와 소프트볼, 생활체육 각 종별 선수들에게도 우수선수상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고교, 대학 야구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을 개최해 아마추어 야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프로구단의 아마추어 지원 모델을 적극 제시한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야구‧소프트볼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국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적극 협조한 하승준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 김경철 가평군야구소프트볼협회 전무이사 등 시‧도‧군‧구 협회 임직원 및 관계자에게 공로상과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