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지원 '선광장학생'외 추가 추진
고3 대상 최대 4년·매해 800만원 지원

(재)선광문화재단이 인천출신 인재에게 대학 4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드림장학생' 선발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29일 선광문화재단에 따르면 초·중·고생을 지원하는 기존의 '선광장학생' 선발과 별도로 2024년도 대학입학예정 학생들에게 학비 등을 지원하는 '드림장학생'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드림장학생은 수혜기간이 졸업까지 최대 4년으로 일정한 성적을 유지 시 매해 800만원씩 총 3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발대상은 인천지역 고교 3학년 재학생으로 2024학년도 대학입학 수시합격자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자다. 여기에 고교 1학년~3학년 평균석차 등급을 반영, 선발한다. 또한 가정형편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중위소득 100분의 130 이하에 속해야 한다.

가정형편(40%), 성적(50%), 자기서소개서(10%)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를 거친다. 단 동점자 발생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후 대학교 직전학기 성적이 4.5만점 중 3.5이상을 유지할 경우 장학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로 재단 홈페이지( www.sunkwang.org) 접속후 '장학사업/드림장학생'을 클릭, 온라인 혹은 우편을 통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고교 1학년~3학년 내신성적), 수시합격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내년 1월 서류심사와 선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월30일(예정) 결과를 개별통보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2월 중 지급한다.

심정구 선광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 미래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재단에서는 장학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며 “특히 우수한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광문화재단 032-773-1177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