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서 기자회견 열고 촉구
“도, 적극나서 문제 해결해야”
“도, 적극나서 문제 해결해야”
경진여객 노조가 다음달 3일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는 27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진여객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경진여객 사측, 노동조합이 만나는 노사정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합리적인 배차시간 조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수시로 부분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노조는 “파업은 사모펀드 자본으로부터 버스의 공공성을 지키고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며 “사모펀드 자본은 멀쩡한 차고지를 매각해 수익을 올리는 대신 공영차고지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적자 노선을 없애 시민의 이동권을 제약시키고 정부 보조금을 타내면서 전기·천연가스 충전소를 매각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모펀드 문제는 국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차례 지적됐다”며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경기도는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부부파업을 다음 달 3일까지 유보하고 노사정협의체 구성에 대한 경기도와 사측의 답변이 없을 경우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으로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잇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 177대의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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