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 '지질학적 베이커리'
내달 17일까지 무료로 운영
안데스 작가 작품 체험 가능
▲ 안데스 작가의 <고도에 따른 지질학전 빵의 분포도 팔달산 등고선을 따라>(2023) /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이 NC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 전시의 연계 체험 행사로 안데스 작가의 <지질학적 베이커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일상적 창의성'을 주제로 개최 중인 전시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 중 안데스 작가의 작품 <지질학적 베이커리 시리즈>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연계 프로그램이다.

안데스 작가는 남미 여행 중 안데스산맥의 지형과 먹고 있던 케이크의 형상이 유사하다는 상상력에서 작품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작품과 연계해 빵을 통해 지질학을 그리고 지질학을 통해 빵을 탐구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 수원시립미술관이 NC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 전시의 연계 체험 행사 안데스 작가의 <지질학적 베이커리> 운영 모습 /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참여자는 베이커리 카트에 배치된 빵과 사물 카드를 보고 '빵을 돌같이 보기', '돌을 빵같이 보기', '나만의 지질학적 빵 그리기' 활동을 진행한다. 주말에는 직접 빵을 먹어볼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시 종료일인 다음달 17일까지 3전시실 앞에서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