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만 하남시진로강사협의회장과 박정표 중국 무석한국학교장이 교육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진로강사협의회

하남시진로강사협의회가 중국 무석한국학교와 해외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외 한국학교와의 MOU 체결은 중국 상해한국학교, 베트남 호찌민 한국학교에 이어 세 번째다.

업무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무석한국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무석한국학교는 양 기관의 다양한 진로 교류 활동에 참여한다.

이런 가운데 협의회 소속 강사 12명은 이날 협약식에서 각자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청소년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받아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 강석수 혜연중학교 진로교사가 중국 무석한국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진로강사협의회

이어 박지영 박사와 강석수 혜연중학교 진로교사가 각각 ‘미래 인재를 위한 부모 진로코칭’, ‘내 자녀 미래를 멘토링 하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정표 무석한국학교장은 “우리 무석한국학교는 독립운동가와 같은 교육적 사명감으로 학생들이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한국과 중국, 더 나아가 세계를 위해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하남진로강사협의회와의 MOU 및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좀 더 자기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후에도 진로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장영만 협의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직무와 관련하여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조언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인식 향상에 도움이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