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제작한 소상공인 디지털 원스톱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 지난 24일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운영 중인 소상공인 디지털 원스톱 종합지원 서비스 ‘경기바로’가 ‘경기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6일 경상원에 따르면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은 지난 24일 개최됐다.

경진대회에는 총 66건의 개선사례가 제출돼 전문가 심사와 도민 투표를 통해 우수사례 6건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경상원의 ‘경기바로’가 민간 부문 유일한 우수사례로 장려상을 받았다.

‘경기바로’는 행정안전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무서류, 무방문 지원사업 신청 서비스다. 소상공인이 생계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과 소상공인 정책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효과적인 정책지원 기반을 조성, 민원서비스의 질 개선을 목표로 지난 2월13일 개시했다.

‘경기바로’는 지원사업 신청에 필요한 행정 서류를 최대 18종 166항목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다 소상공인 행정원장 연계 및 지원사업 디지털화 실적으로 꼽힌다.

서비스 출시 이후 10월말 기준 총 16만4000여명이 경기바로에 접속했다. 전체 지원사업 신청자 1만5000여명 중 1만3000여명이 경기바로를 이용하면서 디지털 전환율은 86%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지원사업 디지털화로 소상공인 1인 기준 서류발급 시간은 평균 9시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됐다. 이처럼 시간 절감에 따른 경제적 기회비용 감소로 소상공인 1인당 약 35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경상원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뢰할 수 있는 검증데이터 활용으로 데이터 검증 시간(1시간→20분)과 정량 평가시간(10분→1초) 등의 민원 처리시간 또한 대폭 단축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신 경상원 원장은 “경기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수상을 통해 경상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증명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바로와 같이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과 개선의 대표 기관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