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2차전 수원FC에 6대 2 승, 1·2차전 합계 7대 5로 11년 연속 챔피언

 

 

▲ 여자축구 WK리그 11연패를 달성한 인천 현대제철.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인천 현대제철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여자축구 WK리그 11연패를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25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6대 2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3골을 터트린 손화연의 활약이 빛났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1대 3으로 패했지만, 1·2차전 합계에서 7대 5로 역전하며 11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화연은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반면 지소연이 버틴 수원FC는 또 좌절했다.

수원도시공사 시절이던 2019년 챔프전에서 현대제철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되풀이 했다.

특히, 수원시설관리공단 시절 현대제철을 꺾고 정상에 오른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정상을 노렸지만 결국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