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녹색구매·감축부문 섭렵
▲인천시가 탄소 감축 정책 성과를 인정 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 '탄소중립 3관왕' 타이틀을 얻게 됐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탄소 감축 정책 성과를 인정 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 '탄소중립 3관왕' 타이틀을 얻게 됐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탄소중립 3관왕' 타이틀을 얻게 됐다.

시는 2023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부문'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 수상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9월 공공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 선정과 이달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환경부장관상을 탄 데 이은 세 번째 성과다.

앞서 시는 국가목표(NDC) 보다 5년을 앞당긴 '2045 인천 탄소중립'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4대 정책방향(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 국제협력, 기후안전도시) 154개 세부사업 과제 실행 로드맵을 이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공공청사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고, 5월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민·관·산·학 35개 기관이 탄소중립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상생협력의 뜻을 모았다.

8월에는 기후적응 관련 가장 큰 국제행사인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행사를 송도에서 개최, 전 세계 74개국 1000여명 기후리더가 참가해 국제사회와도 협력을 강화하기도 했다.

백민숙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뜻깊은 결과로 나타나 기쁘고,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