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호와 권지민. 사진제공=김도원 ITF 포토그래퍼

 

권지민(인천대)과 신정호(경희사이버대)가 제34회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권지민-신정호 조는 23일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민석(울산대)-최다은(명지대) 조를 세트스코어 2대 0(6-4 7-5)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오르며 2023년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둘은 첫 세트에서 김-최 조를 6-4로 물리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두 번째 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5-5로 팽팽하게 맞서다 침착한 플레이로 착실하게 포인트를 관리, 연속 두 게임을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1학년인 권지민은 “처음으로 대학테니스선수권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척 기쁘다. 동계 훈련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 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4일 오전 11시부터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는 대회 단식 준결승과 복식 결승은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