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에 인천체육발전기금 전달도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인천광역시 선수단 해단식에서 언론사 시상을 한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와 수상자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인천광역시선수단 해단식이 22일 오후 인천시체육회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이상돈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각 회원 종목 단체 임원 및 대회 입상 선수와 지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13∼19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인천시선수단은 총 47개 종목 1625명 참가해 금메달 51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91개를 획득(총득점 3만7052점)하며 종합순위 9위 성적을 거뒀다.

직전 대회 총 메달 수(170개)보다 24개 많은 194개 메달을 획득하고 다관왕을 13명 배출하는 등 당초 세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날 해단식 시상식에서 종합 입상 단체상은 대회 종합 1위를 한 궁도를 비롯해 7개 종목 단체가 받았다.

다관왕은 여자 대학부 육상에서 3관왕(100m, 4×100mr, 4×400mr(Mixed))을 한 인하대학교 김주하와 여자 대학부 탁구 단체전과 개인단식, 혼합복식에서 3관왕을 한 인천대학교 이수연이 수상했고, 대학부 육상 4×400mr(Mixed)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운 인천대학교 김진범을 비롯해 5명이 신기록수립상을 수상했다.

단체종목 우승팀 시상에선 일반부 럭비 종목에서 우승한 현대글로비스 럭비팀이, 개인단체종목 우승팀 시상에선 인천대학교 탁구부 등 5개 종목 팀이 수상했다.

언론사 시상에서 인천일보는 인천대학교 테니스부 김윤아 선수와 인천시청 남자유도부 서윤석 감독에게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지도상을, 인천대학교 배드민턴부에게는 최우수팀상을 수여했다.

김윤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인천대학교 테니스부 사상 여자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최초의 선수’라는 영예의 기록을 세웠다.

서윤석 감독은 유도 남자 일반부 개인전 100㎏ 이상급에서 희귀암을 극복하고 금메달을 획득한 주영서 선수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도한 점을 높이 사 최우수지도상을 수여했다.

인천대학교 배드민턴팀은 여자대학부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고, 이 과정에서 김수진 감독이 출산 휴가 중임에도 직접 대회에 참가해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모범적인 팀워크를 보여줬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인천광역시 선수단 해단식에서 체육발전 기부금을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이규생(왼쪽) 인천시체육회장과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아울러 이날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는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에게 체육발전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인천 체육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는 우리 선수들이 땀 흘린 보람이 커지고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환경과 여건을 만들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선 지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