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구단체 '섬발전연구회' 특산물 활용 방안 연구 보고회
▲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질 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는 지난 21일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을 위한 백령·대청·소청도의 지질 유산과 특산물을 활용한 지오-굿즈(Geo-Goods) 개발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백령·대청도 유네스코 지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 인천시의회가 팔을 걷었다.

인천광역시의회는 백령·대청도의 국가지질공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최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질 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는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을 위한 백령·대청·소청도의 지질 유산과 특산물을 활용한 지오-굿즈(Geo-Goods) 개발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마련했다.

'지오-굿즈(Geo-Goods)'는 지질학적 특성과 자연유산을 기반으로 한 상품으로, 해당 지역의 독특한 지질 유산과 특산물을 활용했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은 2019년 우리나라에서 11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국가지질공원 지정 후 백령·대청·소청도를 찾는 관광객 등이 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백령·대청·소청도를 포함하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과 지오-굿즈(Geo-Goods)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표의원인 신영희(국, 옹진) 의원을 비롯해 이봉락(국, 미추홀 3)·김종배(국, 미추홀 4)·이명규(국, 부평구 1)·장성숙(민, 비례)·유승분(국, 연수 3)·박용철(국, 강화)·석정규(민, 계양 3)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인천섬유산연구소의 김기룡 박사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박사는 “인천시, 옹진군, 인천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그 타당성을 꼼꼼히 검토한 후 상품화가 가능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개발해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관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도서주민들의 소득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영희 의원은 “이번 연구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