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을 펼치는 성남과 연천.

▲ 우승팀 성남맥파이스.

성남 맥파이스가 아마추어 야구 최상위인 2023 KBSA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성남 맥파이스는 최근 경기도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KBSA리그’ 결선 1·2차전에서 연천 미라클을 잇따라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성남 맥파이스 우승을 이끈 나용훈은 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어 우수투수상은 박승수(성남), 감투상은 최수현(연천), 타격상은 안준(성남), 타점상은 김윤범(연천), 홈런상은 위재현(연천), 공로상은 하승준(성남)이 받았다.

신경식 성남 맥파이스 사령탑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내달 18일 열린 예정인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서 이뤄진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KBSA)가 주최한 아마추어 야구 최상위리그인 ‘2023 KBSA리그’에는 성남 맥파이스, 연천 미라클, 수원 파인이그스, 파주 챌린저스, 가평 웨일스, 충북 스포츠클럽, 중국 쓰촨 프로야구팀까지 7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약 2개월 동안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 라운드를 펼쳤고, 성남·연천·수원·충북이 본선리그에 진출해 플레이오프 및 결선을 거쳐 우승팀을 가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향후 야구 종목의 전국체전 일반부 편입과 실업, 시민, 독립야구단 창단을 목표로 올해 처음 KBSA리그를 개최했다.

이종훈 회장은 “원년부터 높은 수준의 리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앞으로 리그 확대와 발전이 기대된다. KBSA리그가 아마추어 최상위 리그로서 야구 발전에 근간이 되고 선수들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게 하는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