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인천 광공업 생산 등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인천 3분기 광공업생산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감소했다.

반면 이 기간 인천의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 도매·소매, 보건·복지 업종이 늘며 6.1% 증가했다.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소매 판매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인천은 전문소매점, 승용차·연료소매점, 면세점 등의 판매가 늘며 1.5% 증가했다.

건설 수주는 주택, 공장·창고 부문이 모두 줄어 6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 수출은 9.8% 감소했다. 수입도 19.6% 줄었다.

고용률은 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0.5% 상승한 수치다. 실업률은 2.5%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0.4% 하락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