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에 강승필(67·사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최종 선임됐다.

20일 고양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공석인 사장 공개모집을 통해 강승필 교수를 제6대 사장으로 확정하고 22일 이동환 고양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한다.

신임 강 사장은 한국교통연구원 교통계획실장·기획조정실장과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 및 책임연구원을 역임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경영정책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다.

㈔한국민간투자학회 회장에 이어 ㈔대중교통포럼 회장으로 활동한 강 사장은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한 도시교통·경제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강 사장은 KBS 1TV 프로그램 ‘경제를 압시다’와 TBS 교통방송 ‘강승필의 교통시대’ 앵커 출신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지난해 6월 이동환 고양시장 당선 후에는 민선 8기 고양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자유로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자유로 지하화 추진과 역세권 개발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강 사장의 임기는 임용 후 3년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신임 강 사장은 도시교통과 경제 분야 전문가여서 향후 공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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