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부곡 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어르신 65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을 위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은 안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평소 우울 증상을 경험해 봤거나, 증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는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년기 우울함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예방법 실천 방법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요즘 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어 내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정 부곡 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노년기에는 여러 요인으로 우울증에 쉽게 노출되는 시기임에도 다른 연령층에 비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곡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7월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모두 세 차례로 나눠 지역 내 어르신 218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건강교육을 했다.
부곡 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의 의료서비스 기회와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보건 의료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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